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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법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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祥蓮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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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갑자기 찾아 온 추위와
귀갓길 도로 위 긴 내 그림자가
내면의 애환과 겹쳐 녹록치 않고 아득하다.
11월 첫 주 수요일
나사렛국제병원 별관인 로얄빌딩 10층으로 이전한
병원법당 도착. 정리정돈 완벽한 청정 도량_()_
부지런한 13기 도반, 보현수보살님
벌써 청소 끝내고 큰법당으로 간 흔적이다.
뒤이어 도착한 정법화포교사 도반의
목탁 소리에 맞춰 단촐한(?)'사시예불'
천수경 독경과 칠정례, 보문품 . . .
처음'이 주는 긴장과 익숙치 않은 떨림은
신심, 환희심으로 바뀌는 낯설지만 새로운 경험이다.
그 동안 병원법당 요일 별 당번 자원봉사 함께 했던
원년(?)도반, 여여심보살님과
문수화보살님, 그리고 진여심, 능인화보살님외
여러 도반들의 노고와 공덕에 고마운 마음 전하며,
큰마음 내 새롭게 결성된 포교사, 든든한 2기 자원봉사자
여래향, 무량심, 정법화, 보현수보살님 고맙습니다.
지난 해
메르스 사태와
병원법당 위치 이전으로
지속되지 못했던 병원법당이 제자리 찾음으로
병고에 있는 환우에게는 회복의 의지처로
깨달음을 원하는 모든 중생에게는
올바른 수행처가 되길 제불보살님의
한량없는 자비 원력에 기원한다. _ 마하반야바라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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