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쁜 일상속에서 차한잔과 짧은 이야기로 여유를 가져보는 공간입니다.  2주 후...  상련화       평생 건강하게 아프지 않고 사는 삶은 없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한두 가지 질환을 갖고 살고 건강에 신경을 쓰며 관리와 예방에도 관심을 갖는다. 지난 10월 마지막 날 신뢰(?)하는 건겅검진센터에서 검진을 했다. 약속된 날짜인 2주 후 검진 통보서가 우편함에 도착해 있다. 걱정과 약간의 두려움 까지 결과를 기다리는 마음은 초조하고 초조하다. 결과 내역이 들어 있는 우편물이 암 검진과 일반 검진 종합 소견, 두 통이다. 두꺼운 것부터 개봉해 급한 마음에 돋보기도 없이 대충 본다. 정상(B) 경계다. 다른 하나는 이상 소견 없음. '나무 관세음보살' 구름을 잔뜩 머금은 잿빛 하늘은 입동이 지난 늦가을의 정취에 서늘하게 스며들어 공중을 가득 메우며 어둠의 균형을 이루기 시작한다. 가던 길 잠시 멈추고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현재의 귀한 순간이다.     간단한 내용 남기기 이름 패스워드